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업 해외 투자 발 벗고 나서다
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업 해외 투자 발 벗고 나서다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5.12.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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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활성화 위한 해외 투자기관 초청 간담회 진행

▲ 이번 간담회는 중소 환경기업이 해외 민간자금으로부터 실질적으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환경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투자유치를 필요로 하는 유망 환경기업을 돕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중소 환경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및 상담회’를 진행했다.

환경기업의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첫 간담회인 이날 행사에는 해외 투자금이 필요한 국내 환경기업 10곳과 페녹스 벤처캐피탈(Fenox Venture Capital), 트라이벨루가(Tribeluga) 등 해외 투자 전문기관 15곳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 환경기업이 해외 민간자금으로부터 실질적으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환경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수립 및 기업설명회(IR) 자료 작성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전문성을 확대할 수 있는 투자유치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에 지점을 두고 있는 외국인투자자협의회 소속의 투자사와 코트라 등 투자 지원기관을 초청해 중소 환경기업이 해외 민간자금 투자금을 원활하게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를 처음으로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소 환경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활성화 지원정책 공유,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한 국내 지원정책 방향 모색 등이 논의됐으며, 이날 간담회 때 나온 의견들은 내년 투자유치사업 정책에 적극 반영해 환경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의 벤처기업 지원기관인 테크코드(TechCode)의 첸 차오(Chen Chao) 지사장은 “이번 행사로 한국의 우수한 환경기업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향후 이런 자리가 많이 마련돼 한중 투자유치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6년 간 투자유치 지원정책을 시행하며,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623억 원의 국내 환경기업 대상 투자금을 유치했다.

특히 지난 10월 중국벤처캐피탈 사모투자협회와의 업무 협약, 11월 중국 투자로드쇼 등을 통해, 국내 우수 기업의 환경기술을 외국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글로벌 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상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업육성1실장은 “국내 환경기업에 특화해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유일한 기관으로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국내 환경산업을 투자자들에게 적극 홍보해 투자유치가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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