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연안여객선 이용객 전년대비 7% 증가
11월까지 연안여객선 이용객 전년대비 7% 증가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12.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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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8월 이후 회복, 주요 관광항로 여행객 이용 증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연안여객선 수송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1월까지 연안여객선 누적 이용객이 작년 동기 1,362만명보다 약 7% 증가한 1,45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지난 5월까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높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메르스 여파로 최대 성수기 6~7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8월 이후 정상궤도를 되찾아 전반적인 이용 수요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여행객이 1,114만명(77%), 도서민이 340만명(23%)으로 작년보다 각각 8%, 2% 늘어나 전체적으로 7~8%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항로별로는 통영의 욕지도 항로를 이용한 이용객이 20%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매물도 항로(15%), 보길도 항로(11%), 울릉도 항로(9%), 금오도 항로(5%) 순으로 대부분의 관광항로에서 이용객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도서민에 비해 일반 여행객의 연안여객선 이용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미뤄볼때, 여객선 안전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해양관광 수요 지속 증가에 따라 해수부는 여객선 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여객서비스 고급화 및 이용상품 다변화 등에도 초점을 맞춰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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