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승객, 운항정보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선박승객, 운항정보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12.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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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선박운항정보 디스플레이 시스템’ 시범 적용

▲ 선박운항정보 디스플레이 시스템(K-CID)


선박의 승객이 자신이 탑승한 선박의 운항경로, 안전장비 사용법, 도착항구 상황, 운항경로 해역의 해양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선박운항정보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홍기훈)은 ‘선박운항정보 디스플레이 시스템(KIOST-Cruising Information Display, K-CID)’을 오는 11일부터 (주)경남해운의 충무훼리호(통영 삼덕항~욕지도 구간)에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선박운항정보 디스플레이 시스템’에서는 △여객선의 제원 △선적정보(여객, 화물) △출항 및 항적 정보 △안전 및 비상시의 정보 △해양 상태 및 관광 정보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해당 시스템이 적용되면 승객이 컴퓨터나 모바일 장비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선박운항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유사시 승객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육상의 선사에서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각종 해난사고와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KIOST 선박운항정보 디스플레이 및 Wearable 디바이스 개발 및 시범 적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KIOST는 이번 시범 적용을 시작으로 시스템의 과학·기술적 개선 및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을 모색해 향후 해양안전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KIOST는 자동차나 항공기의 경우 운항정보는 물론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실시간 주변 지리·교통·생활 정보까지 승객에서 제공하고 있으나 선박의 경우 정보 전달 인터페이스가 미흡한 상황으로 선박과 승객 간 정보 교류를 통해 각종 해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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