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수협, 경인아라뱃길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건립 참여
옹진수협, 경인아라뱃길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건립 참여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12.0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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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출자사 워터웨이플러스와…서해5도 어민 수익증대 기대
▲ 지난 3일 아라뱃길 시천교 남측 선착장(인천시 서구 시천동) 인근에서 열린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건립 보고회’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이학재의원, 안상수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 강범석 인천시 서구청장, 장경호 옹진수협 조합장, 최계운 K-water 사장, 서해5도 주민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옹진수협(조합장 장경호)과 워터웨이플러스(사장 김종해)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최계운), 서해아라뱃길 정책추진단(단장 유권홍)과 함께 지난 3일 아라뱃길 시천교 남측 선착장(인천시 서구 시천동) 인근에서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건립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이학재의원, 안상수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 강범석 인천시 서구청장, 장경호 옹진수협 조합장, 최계운 K-water 사장 및 인천경실련 등 시민단체, 서해5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에 들어갈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는 지하1~지상4층 건물로 연면적 2,675, 건축면적 1,321로 돼되어 수산물판매장, 식음매장, 홍보관, 전망대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625,000만원으로 이 중 해수부가 80%를 지원한다. 준공 및 운영은 내년 9월 예정이다.

옹진수협과 K-water의 출자회사인 워터웨이플러스는 지난 430일 해양수산부의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에 함께 공모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옹진수협은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에서 꽃게, 홍어, 까나리, 까나리액젓 등 서해5도 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수산물 직판장과 특산물 특판장을 운영하게 된다. 이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5도 주민의 소득 증대와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

장경호 조합장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어장을 잃고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NLL(북방한계선) 인근 백령도·대청도·소청도·대연평도·소연평도 5개 섬 어민들이 어획한 수산물을 아라뱃길을 통해 도시에 제공함으로써 서해5도민의 수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계운 K-water 사장도 서해의 풍부하고 싱싱한 수산물을 도시민들이 값싼 가격에 직접 구입함으로써, 서해 어민의 수익증대 및 도서민들의 가계경제에 도움이 되고, 아라뱃길 물류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옹진수협과 컨소시엄을 이룬 워터웨이플러스는 K-water가 출자해 아라뱃길 친수경관 시설 및 관광레저, 마리나를 비롯한 전국의 강 문화관 운영 활성화와 신개념의 친수공간 창조를 주요 임무로 하고 있는 기타공공기관이다.

한편, 그동안 서해5도 싱싱한 수산물을 실은 어선들은 지난해 8월부터 3차례에 걸쳐 아라뱃길을 통해 한강에 성공적으로 입항, 수도권 시민들에게 시식회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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