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생각하고 실천한 수산인 多 모였다
다르게 생각하고 실천한 수산인 多 모였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12.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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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경영성과 창출한 성공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계기



제9회 수산신지식인 학술대회가 지난달 13~14일 양일간 전남 영암에서 열렸다.

수산신지식인 학술대회는 높은 경영성과를 창출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사회적으로 공유함과 인재중심으로 미래수산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사)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회장 문승국)가 마련한 것.

지난달 13일 오후 현대호텔목포에서 박용준(부산 삼진어묵 관리실장), 조혜정(경남 조양수산 대표이사), 김병섭(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 대표), 강치범(부산 대경에프앤비 대표), 박만철(부산 선진엔텍 전무), 이옥우(충북 옥화양어장 대표), 이재두(전북 새만금종묘수산 대표), 이용철(전남 동주씨테크 대표), 이성재(전남 신안천일염 대표), 조국일(전남 블루오션피아 대표), 이재영(전남 동해수산 대표), 정성일(전남 대원수산 대표), 박용갑(제주 보성수산 대표)씨 등 총 13명이 2015년 수산신지식인 표장과 동판을 받았다.

또한, 정성현(완도수산고등학교 1학년)을 포함한 6명의 고교생이 신지식인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으며, 가장 혁신적인 도전정신과 아이디어로 가치를 창출한 김학(신지식인 제8기, 멸치신랑새우각시 대표) 기술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 문승국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의 도래로 위축된 국내 수산 환경을 새로운 경영 모델을 제안하고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수산신지식인 학술대회를 통해 개별 대응능력 향상을 추구하고 국내 수산위기를 타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또 “201명이라는 동력이 확보되었기에 수산신지식인으로서 명예와 자긍심속에 책임감을 갖고 정부의 믿음직한 정책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자”며 신지식인 역할론도 주문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문승국 회장을 비롯한 전국 수산신지식인 가족,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박지원 국회의원, 이영호 전 국회의원,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영태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 박재영 한국수산회장, 이윤수 수산경영인연합회장, 이인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 등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산신지식인 우수 성공사례 발표로 박용준 씨의 ‘어묵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 조혜정 씨의 ‘저염멸치 제조방법 개발(특허)을 통한 소비촉진’, 김병섭 씨의 ‘미꾸리 종복원 및 식품 개발을 통한 활성화’ 등 총 3편이 발표됐다.

또한 우수 수산 기술 보급 지도사례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목포지원(지원장 김동수)의 ‘낙지 목장 조성 및 전남 슈퍼김 개발 보급’ 사례 등도 이어 발표됐다.

이튿날에는 현장 견학 순서도 마련됐다. 14일 오전 수산신지식인들은 신안군 압해면에 위치한 신안곱창돌김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김 가공 공장(대표 배창남 신지식인)을 둘러보고 기술 교류와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한편, 수산신지식인은 창의적 사고나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공유한 어업인을 말하며, 해수부는 1999년부터 매년 10명 내외의 소수 수산신지식인을 선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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