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溫)맵시 네트워크 선포식
서울시, 온(溫)맵시 네트워크 선포식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5.11.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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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19일, 서울시민청에서 방한용품 최대 80% 할인 나눔바자회 열려
방한용품으로 체감온도 높이고, 2.4℃ 낮추면 1조 3,500억 원 절약효과

▲ ‘온(溫)맵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를 뜻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편안하면서도 따뜻해 건강,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을 의미한다

18-19일 이틀 동안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이 ‘온맵시’ 장터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난방 에너지를 줄이고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온맵시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와 환경거버넌스 기구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등 21개 민간단체가 함께 만드는 ‘온맵시 캠페인’ 선포식을 18일 진행하고, 이어서 방한용품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나눔바자회를 개최한다.

‘온(溫)맵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를 뜻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편안하면서도 따뜻해 건강,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을 의미한다.

온맵시 캠페인은 ‘따뜻한 차림, 건강한 지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온맵시 7대 행동수칙(첨부)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29일 개최되는 서울 기후행진에서 온맵시 차림 행진 참여 등 공동캠페인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온맵시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내복 등 방한용품 사용해 실내온도 2.4℃ 낮추면 1조 3,500억 원 절약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30년산 소나무 4억 6,12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

'온(溫)맵시’ 7대 행동수칙은 ▲겨울철 필수품 내복을 챙겨 입으세요 ▲조끼와 카디건으로 패션과 보온, 두 마리 토끼를 잡으세요 ▲따뜻한 재킷과 점퍼로 난방비 걱정을 더세요 ▲ 다양한 스카프와 목도리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세요 ▲장갑, 부츠로 손발에도 다양한 온맵시를 연출하세요 ▲신사는 긴 양말, 숙녀는 두꺼운 검정스타킹을 신어보세요 ▲겨울철 외출은 따뜻한 모자, 귀마개와 함께 하세요. 등 이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온맵시 나눔 바자회는 홈플러스(10개 업체), 좋은 사람들, 쌍방울, 동대문 헬로apm, 서울디자인창작스튜디오(도조, 티나블러썸) 등 15개 업체가 참여해 내복과 카디건, 스웨터, 방한실내화, 모자, 머플러, 양말 등 겨울철 추위에 필수 아이템인 방한용품을 정상가 대비 최고 8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바자회 현장에서는 에너지시민복지기금 부스가 운영되며, 이날 바자회 판매와 구매에 참여한 업체와 시민 누구나 ‘에너지기금’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하며, 목도리 이어뜨기 기부코너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영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대표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겨울철 방한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면서 동시에 함께 모두가 따뜻한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업체 및 시민현물 기부를 진행한다” 며, “미래세대와 지구 건강을 위한 에너지절약은 세련된 시민의 기본 소양으로, 모두 함께 온맵시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 시민단체인 녹색연합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우먼 김미화는 “내복을 입고 활동 중인데 매우 따뜻하다. 모두가 함께 동참하는 온맵시 운동을 통해 지구 환경을 지켜나가자”고 캠페인 동참의사를 밝혔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온맵시 복장만으로도 체감온도를 2~3℃ 높일 수 있어 에너지 절약은 물론 겨울철 건강도 지킬 수 있다”며, “생활 속에서 손쉽게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는 ‘온맵시’로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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