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Non-CO2 온실가스 저감기술로 세계시장 개척
환경부, Non-CO2 온실가스 저감기술로 세계시장 개척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5.11.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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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베이징에서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저감기술 로드쇼’ 개최
온실가스 관련 기술 홍보, 1대1 수요처 상담회 개최로 기술수출 초석 마련

▲ 비이산화탄소(Non-CO2)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단 과제 현황

환경부가 비이산화탄소(Non-CO2) 거대 시장 형성이 예상되는 중국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자리를 마련한다.

비이산화탄소(Non-CO2) 온실가스는 6대 온실가스 중에 이산화탄소(CO2)를 제외한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염화불화탄수(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를 말하는 것으로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CO2)의 21배에서 2만 3,900배에 이른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과 함께 국내에서 개발 중인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저감기술을 중국 시장에 알리고 국정과제인 ‘범지구적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에 주도적 역할 수행’에 기여하기 위해 12일 중국 베이징 웬진 호텔에서 해외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 사업단(단장 문승현, 이하 사업단)’에서 주관하고 중국 환경보호부 환경경제정책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중국내 관련 중앙 및 지방정부 공무원,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배출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한국과 중국의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관련 정책 소개, 사업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씨이테크 등 국내 8개 기관과 업체의 우수기술 발표와 함께 1대1 수요처 상담회를 운영한다.

이번에 중국시장에 소개되는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저감 기술은 환경기초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메탄(CH4) 활용기술, 화학공정 및 내연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N2O) 저감기술, 전자산업 및 냉매 등에서 발생되는 불화가스(F-gas) 저감기술 등 총 8개 기술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국 환경보호부 환경경제정책연구센터와 한국과 중국의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관련 기술교류 협력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문승현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관련 정책과 기술현황을 함께 공유하고 사업단 개발 기술을 소개함에 따라 양국의 기술교류와 기술수출의 초석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는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이산화탄소에 비해 21배에서 최대 2만 3,900배에 달해 이를 저감시킬 경우 효과가 매우 크다.

환경부는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저감 기술의 국내 개발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단을 통해 그간 관련 해외 기술을 국내 기술로 대체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고 개발된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재 전자산업에서 발생하는 과불화탄소(PFCs)를 저감하는 장비나 매립지의 매립가스 발전시설 등은 대부분 해외에서 들여온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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