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국민공감포럼 및 성과발표회’ 개최
환경산업기술원, ‘국민공감포럼 및 성과발표회’ 개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5.10.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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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술 연구개발 중간 성과점검 및 국민 의견 공유

▲ 이날 행사에는 국민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는 환경기술개발 배심원단을 비롯해 정부 · 전문기관 · 환경기술개발 연구자 등 400명이 참석했다

국민과 함께 환경기술 연구개발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공공 환경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환경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눔을 위해 20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국민공감포럼 및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김정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환경기술개발은 국민의 생활환경 향상을 최종 목표로 두고 있으며, 아무리 좋은 정책일지라도 국민이 모르고 외면한다면 성공한 정책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 오늘 행사를 통해 국민 여러분들의 실질적인 의견들이 반영돼, 국민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환경정책과 기술개발사업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는 환경기술개발 배심원단을 비롯해 정부 · 전문기관 · 환경기술개발 연구자 등 400명이 참석했다.

발표회에서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진행하는 환경기술개발 사업 중에서 국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정책기반 공공기술, 생활공감 환경보건기술, 기후변화대응 환경기술 등 3가지 환경기술 개발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발표회는 국민 공감형 환경기술개발 발전 방향과 해외사례 공유를 위한 대국민 토론회,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현재까지 성과에 대한 소개로 구성됐다.

대국민 토론회에는 학계 대표로 이상은 한양대 특임교수, 산업계 대표로 권동명 ㈜에코센스 대표이사, 국민 대표로 황규섭 환경기술개발 국민배심원 겸 ㈜이지엔텍 대표가 각각 환경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토론을 가졌다.

특히, 황규섭 국민배심원은 약 6개월 동안 환경배심원단으로 활동하면서 느껴온 환경기술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국민의 역할과 공공 환경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김지석 주한영국대사관 기후변화 선임담당관이 영국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정책과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에 열린 환경기술 성과 발표회에서는 환경정책기반 공공기술․생활공감 환경보건기술․기후변화대응 환경기술 등 3가지 부문에서 개발된 국민 생활 밀접형 우수 기술들이 소개됐다.

도시 하수도 악취 상황을 파악해 악취저감시설을 효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악취저감지도, 악취저감기술, 탈취제 등과 함께 생활화학용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위해성평가 기술 등 총 31개 사업의 중간성과가 공유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환경기술 개발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의견을 들어 ‘수요자 중심 환경기술개발’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현 정부는 공공정보에 대한 개방과 공유를 ‘정부 3.0’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설정해 국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환경기술개발과 환경정책 수립을 위해 국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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