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추석 주요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시행
가락시장, 추석 주요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시행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9.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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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배, 밤, 대추, 배추, 무, 조기, 명태, 멸치 등 추석 성수품 9개 품목 특별관리

▲ 가락시장 추석 경매장 모습.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농수산물수급안정대책위원회를 통해 주요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수급안정 대책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이며, 대상 품목은 △사과 △배 △밤 △대추 △배추 △무 등 청과 6개 품목, △조기 △명태 △멸치 등 수산 3개 품목을 포함 총 9개 품목이다.

공사는 이들 9개 품목에 대해, 최근 5년 평균거래량의 10% 증가한 물량을 각 도매시장법인(경매회사)의 거래목표 물량으로 부여하고 공급량과 경매가격을 특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과 6개 품목은 출하장려금(거래금액의 0.6%)을 의무적으로 지원토록 하고, 차량운송비의 일부와 출하손실보전금을 증액 지원토록 권고했다.

또한 사과, 배, 배추, 무 4개 품목에 대한 ‘파렛트 출하 및 하역시’ 하역비 5,000원을 되돌려 준다.

공사는 파렛트 출하시 시장내 물류가 원활해지고, 하역시간이 단축돼 운송차량이 장시간 대기하는 문제가 줄어드는 등 올해 설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번 추석부터 정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 신장식 농산팀장은 “올해 추석의 경우 일부 수산물 선물용품을 제외한 전반적인 농수산물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가격이 안정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나 기상이변, 가격 급변동 등 추석까지 수급동향을 예의 주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태풍, 장마, 가뭄 등 기상이변이나 물가불안 등 농수산물의 수급불안 요인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2011년 3월부터 ‘농수산물 수급안정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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