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폭염 장기화로 인한 양식어류 사육관리 유의
고수온, 폭염 장기화로 인한 양식어류 사육관리 유의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8.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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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도구 및 양식장 청결, 정기적인 진료 등 기본 사육관리 요령 준수 중요
양식어류 발생 질병은 인간에게 무해…수산물 섭취 안심


고수온과 폭염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양식어류의 스트레스 증가에 따른 감염성 질병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고수온과 폭염 지속에 따른 양식어류 질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정 사육밀도 유지와 철저한 질병관리 등 사육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 증가가 지속되면 양식어류의 면연력이 떨어져 감염성 질병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는데, 가두리양식장에서는 △돌돔의 이리도바이러스병 △조피볼락의 연쇄구균병, 아가미흡충증 △돔류의 트리코디나충의 감염으로 인한 질병 발생이 예상된다.

 또한 육상양식장과 내수면양식장에서는 △넙치의 스쿠티카충 △뱀장어의 에드와드병 △메기의 궤양병(에어로모나스), 트리코디나충 △잉어류의 장포자충증 등에 의한 질병이 발생될 수 있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수산과학원은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에 양식장의 기본적인 사육관리 요령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육도구(뜰채, 장화 등)를 매일 소독하고 사육 수조 주변과 양식장 통로는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을 해야 하며, 폐사어 또는 질병 감염 의심 어류는 즉시 폐기 처분해 추가 확산 방지가 필요하다.

질병으로 인한 수산생물의 피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산질병관리원 등 전문 진료기관에서 정기적인 진료를 받아 처방에 따라야 한다.

어류질병의 원인 및 예방, 치료 등에 대한 정보는 국립수산과학원 어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nfrdi.fdcc.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전화(051-720-2482)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양식어류에 발생하는 질병은 사람에게는 위험성이 없으므로 수산물 섭취에는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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