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아시아 최대 규모 물 관련 국제행사 ‘하이드로 아시아’ 개최
K-water, 아시아 최대 규모 물 관련 국제행사 ‘하이드로 아시아’ 개최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8.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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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8개국 34개 대학 180여명 참가…물 문제 해결 방안 및 물 관리 지식 공유

▲ 하이드로 아시아 2015 첫날인 10일 K-water 최계운사장(중),필립 구어빌레 프랑스 니스소피아대학교수(좌),쉬유이링 싱가폴대학교수(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 관련 국제행사 Hydro Asia(하이드로 아시아)가 세계 28개국 34개 대학 180여 명의 교수, 학생들과 6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K-water(사장 최계운)는 10일부터 15일까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K-water교육원에서 ‘Hydro Asia(하이드로 아시아) 2015’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하이드로 아시아는 전세계 유수 대학의 교수와 학생이 모여 물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물관리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국제행사로 26개국 140명이 참가한 작년에 비해, 올해는 28개국 180명이 참가하며 규모가 확대됐다.

올해 행사는 ‘기후 변화와 과학적 물 관리’를 주제로 △유역 홍수 분석 및 해결대책 등 수리‧수문 세션 △하천 수질해석 및 개선방안 등 수질 세션 △지속 발전 가능한 물 관리 정책 등 수자원 정책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세션 별로 구체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제시한다.

또한 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문, 수질 시뮬레이션을 분석하고 수자원 정책을 비교한 후, 금강유역 유수지 대청댐과 백제보 등 K-water의 수자원 시설물 현장 답사를 통해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물 문제 해결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 하이드로 아시아 2015에는 세계 28개국 34개 대학 180여명이 참가했다. 사진은 참석자들 모습.

올해는 중국 베이징 공대, 싱가포르 국립대, 프랑스 니스대, 스페인 카탈루냐대, 영국 뉴캐슬대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수자원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성과와 정보를 공유한다.

한편 작년 하이드로 아시아에서는 K-water의 금강유역 실제 데이터를 기초로 유속과 수위 변화에 따른 홍수피해 저감 대책, 지천과 연계한 하천수질 개선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K-water 최계운  사장은 “하이드로 아시아를 통해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긴밀하게 구축함으로써, 향후 국내외 대학과 학위과정을 공동 운영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물 전문 대학원’을 설립해 명실상부한 물 분야 최고 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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