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대상 (주)서진바이오텍 김학주 대표 선정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대상 (주)서진바이오텍 김학주 대표 선정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8.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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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패각 추출 항염증 기능성 소재 개발…시상식 오는 25일 코엑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의 대상 수상자로 (주)서진바이오텍 김학주 대표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오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8.25~26)’ 개막식에서 ‘2015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을 갖는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해양수산 바이오산업 진흥에 기여, 대상에 이름을 올린 ㈜서진바이오텍 김학주 대표를 비롯해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등 총 7점이 선정됐다.

김학주 대표는 굴 패각에서 추출한 항염증물질로부터 기능성 식품‧화장품 소재개발에 성공해 이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공정시스템을 확립했다.

또한 이를 통해 폐기물이었던 굴 패각의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개발된 원료를 아모레퍼시픽, 미샤 등 화장품회사에 공급하는 등 바이오 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대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최우수산에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단체)과 국립수산과학원 남보혜 박사가 선정됐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일반 재래 김 대비 2배 이상 크기의 슈퍼 김을 개발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47어가에 분양하는 등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남보혜 박사는 수산생물 유래 항균 펩타이드를 개발하고 그 성과물을 바이오 벤처 기업에 기술 이전함으로써 수산생물의 부가가치를 증대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주)극동일렉콤 정수완 책임연구원, 장항양식장 유병화 박사, 부경대학교 배승철 교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최진우 박사에게 수여된다.

정수완 연구원은 세계독점 제품인 전자파 차폐용 전선격벽장치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여 글로벌 항만터미널 운영사에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 사업화 및 해외시장 개척의 공로가 인정됐다.

유병화 박사는 바이오플락, 순환여과식 양식 등 고효율 양식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기존 생산비 대비 최대 10분의 1의 생산비 절감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배승철 교수는 뱀장어 배합사료를 개발해 우리나라가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뱀장어 양식에 성공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최진우 박사는 2007년 12월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 유류오염사고 시 태안 해역의 초기오염 영향 연구를 주도했으며 남해안특별관리해역의 해양생태계 건강지수를 개발하는 등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은 해양수산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보급·확산시킴으로써 해양수산업의 발전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산학연 종사자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신설한 제도이다.

▲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대상 (주)서진바이오텍 김학주 대표 수상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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