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수협 중앙회에 10억원 출자
고흥군수협 중앙회에 10억원 출자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8.0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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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5억원에서 자발적 증액 편성

이제 갓 경영정상화를 이룬 고흥군수협이 중앙회에 10억원을 출자했다.

최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고흥군수협은 중앙회 출자목표 미부여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자율적으로 5억원을 편성했으나 중앙회와 회원조합의 상생을 위해 지난달 23일 총회에서 10억원으로 늘려 출자했다.

고흥군수협은 그동안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희생으로 2014년 미처리결손금을 모두 정리해 경영정상화를 이뤄냈으며 올 초 지난해 결산에서 16년 만에 처음으로 조합원을 대상으로 배당을 실시했고 상반기에는 당기순이익 25억원으로 전국 조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고흥군수협과 여러 조합들이 참여하고 있는 중앙회 출자금 자율증대운동은 바젤도입에 따른 신용자회사의 분리 등 중앙회 사업구조개편에 대비하고 정부와 감독기관의 자본 확충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출자총액 800억원을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들어 중앙회 출자증대운동에 동참한 회원조합은 고흥군수협 등 18개 조합이 총 84억원을 출자했으며 이로써 2011중앙회 출자금 자율증대운동이후 58개 조합이 참여해 순증액 487억원, 출자금 총액 777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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