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통신망포럼 철도와 협력방안 논의
재난안전통신망포럼 철도와 협력방안 논의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5.08.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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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처, 국토교통부 등 모여 킥오프 미팅가져

▲ 지난달 28일 영등포 역에서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 등이 모여 '철도 안전통신망포럼' 킥 오프모임을 가졌다. (사진은 철도신호조합 자료사진)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역에서 ‘재난안전통신망포럼’이 열렸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모임은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 양 부서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서였다. 이날 포럼에는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 철도공단 및 코레일 산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연구단, 삼성전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 학계 등이 참석했다.

주파수 할당문제는 말하기 어려워

그 동안 같은 대역을 사용하는 국가재난망 (이하 PS-LTE)와 무선철도주파수 (이하 LTE-R)의 혼선 문제가 많은 논란꺼리로 주목받았다.

이날 포럼을 앞두고 철도 업계에서는 “2018년 시험선로에서 재난망과 철도주파수 혼선문제 해결 실험을 하는게 아니냐”는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국토부측 참가자는 “호남고속철도에 시험노선을 구축해 문제 해결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서로간 주파수 간섭이다. 정부가 제시한 주파수 간격이 예상보다 좁아 간섭문제를 피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이 주장됐다.

이날 포럼에서 양 기관은 700MHz 대역에 이동통신, 철도를 포함한 국가재난망, UHD방송 등이 밀집된 문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이 날 포럼의 한 참석자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오갔다"고 전했다.

꾸준한 모임으로 문제 해결해 나갈 것

하지만 이날 한 참가자는 “앞으로 기술발전을 지켜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른 참가자는 “기술적인 뒷받침만 된다면”이란 전제를 달고 “700MHz에 주파수를 집중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선택도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이 시작되기 전 분위기는 ‘허심탄회’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게 대세였다. 이번 모임이 비공개인 만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이고 UHD 방송 문제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참가자들은 ‘원론적인 이야기로 끝났다’고 전했다. 이슈가 되는 UHD 방송의 경우 ‘장비가 없어 뭐라 할 말이 없다’는 분위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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