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서부산권 신캠퍼스시대 개막
한국해양대, 서부산권 신캠퍼스시대 개막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7.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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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부산시 강서구 미음지구산업단지’ 선정
국미 120억원 등 5년간 464억원 투입, 서부산권 경제활성화 기대

▲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된 ‘부산시 강서구 미음지구산업단지’산학융합지구 조감도.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부산시 강서구 미음지구산업단지’(총괄책임자 박주용 교수)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국비 120억원 등 총 464억원 이상을 투입해 산학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을 신축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미음지구 산학융합지구 조성이 결정됨에 따라 한국해양대는 본교 캠퍼스, 동삼혁신지구 캠퍼스, 진해캠퍼스(군사대학) 이외에 서부산권 캠퍼스가 추가돼 본격적인 멀티캠퍼스 시대를 개막하게 됐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대학, 연구소, 기업이 산업단지 내에서 현장중심 산학협력을 추진, 산·학·연 융합을 통한 첨단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산업부의 핵심사업이다.

한국해양대는 산·학·연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단지캠퍼스, 기업 연구관 등 R&D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동 R&D와 학생 현장실습, 재직자 교육 등 산학융합 촉진사업을 능동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인 추진사업으로는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R&D연계 현장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강화 △산학융합형 대학운영·교육시스템 도입 등이 있으며,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전문인력 2,000여명 양성, 신규 일자리 2,500개 창출, 유동인구 연 30만명 발생, 입주기업의 생산성 30% 증가가 예상된다.

한국해양대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2020년까지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해양공학과, 기계공학부(조선기자재공학전공) 등 3개 학부·과·전공 학부(3,4학년)·대학원생 350여명과 교원 30여명을 이번 사업에 참여시킬 계획이며, 부산시(부지 및 시설조성비)와 강서구(기숙사 등 편의시설)를 비롯한 24개 지자체·기관·기업이 참여해 역할을 분담했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다운타운에 산학협력관을 오는 9월 오픈하며, 장기적으로 거제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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