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메르스 불황 속 관광산업 살리기 총력
평택항, 메르스 불황 속 관광산업 살리기 총력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7.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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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 국제카페리선사 대표단 초청 간담회 개최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지난 10일 평택항 운영 국제 카페리선사 대표단을 초청해 메르스 이후 위축됐던 평택항의 화객(貨客)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메르스 발병 이후 여객 이용실적이 급감하는 등 운영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최근 운영 현황 공유와 함께 평택항 관광산업 활성화 및 화객 증대를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사 대표단들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 △원활환 물류 활동이 전개될 수 있는 환경 마련 △민관이 함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모색해 나가는 민관 합동 간담회 실시 △지원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발전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중국인 관광수요 창출을 극대화하고, 평택항의 관광 품질을 제고시키기 위해 관계기관 및 학계, 여행업계 등과 코웍(Co-Work)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서 최광일 사장은 “메르스 이후 운영상의 어려움에도 상반기 여객실적 26만명을 달성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위축된 중국 관광객의 방한을 이끌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투어코스를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평택항의 관광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관계사 및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마련하는 등 질적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성대룡해운 정홍 대표이사는 “메르스로 인해 외국인 단체 여객이 거의 없는 상황으로, 9월까지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평택항은 중국 강소성(江蘇省) 연운항, 산동성(山東省) 영성, 위해, 일조, 연태 등을 운항하는 5개의 국제카페리 노선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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