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수협중앙회, 중국 청도에 무역대표처 개설
해수부-수협중앙회, 중국 청도에 무역대표처 개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7.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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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 이어 두 번째…중국 수출지원센터 기능
▲ 지난 10일 중국 청도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청도 무역대표처 개소식 직후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왼쪽)이 추천녕 청도시 인민대표대회 부주임에게 수협김을 전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와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가 중국 청도에 무역대표처를 신설했다. 상해대표처에 이어 두 번째 무역대표처다.

수협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중국 청도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서장우 해수부 수산정책관(국장), 추천녕 청도시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등 정부,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 무역대표처(현지 명칭: 한국수협중앙회 청도 대표처) 개소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우리 수산물은 중국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거대 수산물 소비시장인 중국 식탁에 우리 수산물이 올려질 수 있도록 대중국 수출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청도 대표처는 앞으로 상해 대표처와 함께 국내산 수산물의 대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 거점 역할을 수행하면서 중국시장조사, 유통채널 확보, 온오프라인 홍보판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중국 시장에 수출을 모색하는 수산식품 수출업체를 위해 통역, 회의실제공, 법률 및 회계자문 등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아울러 인큐베이터 입주지원을 통해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시 초기 위험을 줄이고 조기 정착을 지원하는 등 수출지원센터 역할도 수행한다.

수협은 무역대표처를 중심으로 현지매장을 개설하는 등 유통채널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정부, 자자체,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시장조사단을 통해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조사도 벌여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출 수 있는 상품 전략화 추진을 통해 회원조합과 연계 할 수 있는 통합브랜드 상품을 개발하고, 수협 상품뿐만 아니라 한국산 수산물의 수출 상품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청도 무역대표처 개설로 수협은 중국 내 무역사무소 두 곳을 확보함에 따라 국산 수산물 수출 확대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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