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협회 노병환 상임이사 사의 표명
어촌어항협회 노병환 상임이사 사의 표명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7.11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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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만료 8개월 앞두고…류 이사장 취임 전 협회 이끌어
▲ 노병환 한국어촌어항협회 상임이사. ⓒ박종면

노병환 어촌어항협회 상임이사가 임기 만료 8개월을 앞두고 협회를 떠난다.

한국어촌어항협회(이사장 류청로)10일 노병환 상임이사(경영기획본부장)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노 상임이사는 10일 열린 제51차 이사회를 통해 사퇴의사를 밝혔다는 것. 노 이사의 정상임기는 내년 36일까지다. 노 상임이사의 임기가 8개월이나 남은 시점에서 중도사퇴를 선언하는 이유에 궁금점이 증폭되고 있다.

노 상임이사는 지난해 4월 방기혁 이사장의 급작스런 사퇴 직후부터 류청로 현 이사장 취임 직전까지 9개월간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아 어촌어항협회를 이끌었다.

그는 농림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농림부 농업금융과장, 정책통계담당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총무과장을 거쳐 공직을 떠났다.

그는 지난 20113월 어촌어항협회 어장본부장으로 발탁된 뒤 전무이사를 거쳐 201337일부터 상임이사로 근무했다. 특히 경영기획본부장 재임 중인 지난해 429일부터 올 119일까지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으며 이사장 공백기간 동안 조직을 안정적으로 추스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 상임이사는 1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할 만큼 했고 좋은 선례를 남기며 스스로 내려오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협회가 경영평가에서 양호 등급(B등급)을 받아 해양수산계에서는 제일 높다며 뿌듯해 했다. 그는 또 임기가 남았지만 관례라는 게 있다업무 인수인계 해주고 85일자로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민간 출신 수장인 류 이사장 취임 이후 81일자 첫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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