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으로부터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 이관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은 지난 7일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 인수식’을 가지고 해운조합으로부터 해당 업무를 이관받아 연안 여객선의 안전 운항을 책임지게됐다.
인수식은 공단에서 새로 수행하게된 운항관리 업무에 대한 전임직원의 각오를 다지고, 기존 직원과 운항관리 조직 직원과의 화합과 결속을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운항관리 업무 인수 경과보고, 이사장 인사말, 해양안전헌장 낭독 및 운항관리업무 품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업무 이관에 따른 업무 공백을 없애고 운항관리 업무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목익수 이사장은 “운항관리업무가 보다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및 불합리한 관행 개선, 운항관리자 교육 강화를 통한 전문성 확보, 선사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에 공단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운항관리 업무는 한국해운조합에서 수행해 왔으나, 운항관리자를 조합에서 분리해 여객선 안전운항 관리의 전문성·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단으로 이관하도록 했으며, 이와 관련 지난 1월 6일 해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공포돼 7월 7일부터 시행됐다.
저작권자 © 현대해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