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계 고교생 수산분야 취업률을 높여라
수산계 고교생 수산분야 취업률을 높여라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7.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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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수산업계 ‘취업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해양수산부는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수산분야 산·학·정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수산계고교 졸업생 수산분야 취업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문승국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 중앙연합회 회장, 심좌근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정귀권 한국수산해양계고등학교 연합회장,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 장경남 한국원양산업협회장, 배기열 한국수산무역협회장, 김정수 사조산업(주) 대표이사. ⓒ박종면

수산인력 양성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수산분야 업계·단체, 수산계 특성화 고등학교(수산계 고교)가 함께 뭉쳤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수산분야 산·학·정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수산계고교 졸업생 수산분야 취업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전국에는 완도수산고, 인천해양과학고, 충남해양과학고 등 10개 수산계 고교에 2,780명의 학생이 있으며, 매년 약 87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해양수산부장관, 수산계고교 교장, 수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어촌어항협회,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수산무역협회,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 사조산업 등 다양한 수산분야 업계·단체장들이 참여했다.

업무협약은 해양수산부, 한국수산해양계고등학교협의회, 개별 수산관련 업계·단체의 삼자간 협약으로 체결됐다.

해수부는 협약에 따라 수산업계·단체가 수산계고교 졸업생의 채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수산계 고교생의 직무능력 향상 교육 지원 및 수산업계·단체 포상 등을 실시하는 등 수산업계 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게 된다.

수산계 고교의 경우에는 수산업계·단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우수학생을 양성, 선발하고, 지속적으로 수산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사후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수산업계·단체는 수산계 고교 졸업생의 연간채용 규모 등을 고교협의회와 사전에 협의하여 정하고, 사업장을 수산계고교생의 현장실습장으로 제공하게 된다.

해수부는 협약에 따른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정기적인 산·학·정 관계자 회의와 취업설명회 등의 개최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10년간 우리 어촌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산계 고교 졸업생들이 수산분야로 진출하는 비율이 50%에 비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수산계 고교에서는 우수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수산업·단체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수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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