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9월 22일까지 사후활용사업 제안 공모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활용을 위한 투자유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박람회장 부지 및 시설에 대한 사업제안을 오는 8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사업’ 제안 모집은 박람회장내 부지(나대지 127천㎡)와 국제관․빅오․스카이 타워 등 건물‧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건물 및 시설(부지면적 102천㎡, 건물․시설면적 141㎡)에 대해서는 매각뿐만 아니라 장기임대방식의 사업 제안도 모집한다.
사업제안기간은 오는 8일부터 9월 22일까지이며 사업수행능력, 사업 운영계획, 투자 및 재원조달계획, 건설계획, 가격평가 등 사업제안서 평가를 통해 사후활용 사업자들을 선정하게 된다. 구체적인 공모 방식 및 요건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지난 5월 29일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계획 변경을 통해 박람회시설에 대한 장기임대방안(최장 10년) 도입, 박람회장내 3개 개발구역의 토지이용계획과 도입시설 제한 완화, 매각·임대료 분할 납부 및 이자면제 등 대폭 개선된 투자조건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장기임대방안 등 획기적인 투자유인책이 도입돼 박람회장에 대한 국내외기업들의 다양한 사업 제안이 기대되며, 해수부와 재단은 오는 24일 투자설명회(대한상공회의소), 관심기업 타깃마케팅, 투자 상담센터 운영 등 다각적인 투자유치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유망기업의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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