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재 양성 위해 선취업 후진학 환경 조성해야”
“수산인재 양성 위해 선취업 후진학 환경 조성해야”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6.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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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 미래산업화 위한 인적자원개발 해법’ 토론회 열려
▲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 해법을 찾아서’ 토론회가 이병석 의원실 주최로 열렸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산인재 양성을 위한 선취업 후진학환경 구축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 해법을 찾아서토론회가 이병석 의원실 주최로 열렸다.

교육부와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황우여 사회부총리와 김영석 해수부 차관이 축사를 했으며, 각 시도 교육청 관계자와 수산계 교육기관, 해양산업 관계자, 이 의원 지역구인 포항에서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총동창회와 포항수협(조합장 임학진)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해양기반산업에 맞춰 정부와 산업체, 학교가 협력해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산학일체형 교육과 선취업 후진학 환경 구축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2명의 발제자와 7명의 토론자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병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장보고의 후예들을 양성하기 위해 정치권과 교육부, 해양수산부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해양전문인력 양성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이번 토론회는 수산업계의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역사적인 첫 발걸음이라며 지속적으로 근본적인 대안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경대 박종운 교수, 목포해양대 장운재 교수가 발제를 하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김영모 교수를 좌장으로 김환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양근석 해수부 소득복지과장, 신정숙 경상북도교육청 장학관, 김봉한 포항해양과학고 교장, 정귀권 완도수산고 교장, 백인흠 부산해사고 교사가 토론자로 나섰다.

박종운 부경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포항해양과학고의 노후 실습선 문제를 시급히 개선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담보하고, 실습선 건조는 교육부와 해수부가 공동지원이 필요하다정부, 산업체, 학교가 참여하는 산학 일체형 교육 및 선취업 후진학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주제 발표자로 장운재 목포해양대 교수는 해양대학의 실습소개와 후진학 체제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하면서 사이버대학과 평생교육 단과대학의 운영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봉한 포항해양과학고 교장은 포항해양과학고의 실습선 노후화로 인해 승선실무교육에 상당한 애로가 있다실습선 건조 비용을 전액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를 후원한 부처이자 이해기관인 교육부와 해수부 수장이 모두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영국 미국 등 해양을 주도한 나라가 세계를 주름잡고 있다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해양 관련 교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출장 중인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김영석 해수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수산업 분야의 미래인재 양성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의 전제조건이라며 필요하다면 법령을 개정하고 교육부와 협력해 인재 양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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