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가 살고싶어 하는 ‘명품 어촌’ 만들기
젊은이가 살고싶어 하는 ‘명품 어촌’ 만들기
  • 어촌어항협회 송영책 기획평가실장
  • 승인 2015.06.29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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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어촌구상>
농촌개발방식의 답습에서 벗어나 어촌개발방식의 차별화 꾀해야


우리나라 어촌 개발은 시대적 요구에 따라 개발정책을 추진해왔다. 개발 초기인 1960년대부터는 주로 국민들의 고급 단백질 공급을 책임지는 생산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조한 사업들이 추진된 반면, 최근에는 어촌이 기존의 수산(1, 2차산업) 기능과 함께 3차산업이 포함된 융·복합 즉, 소위 6차산업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지속적 투자에도 불구하고 어촌의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수산업의 부가가치와 체험관광에서는 농업, 농촌에 비해 높은 잠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어촌은 인구규모, 고령화율, 정주환경, 복지부분의 지표는 농촌이나 도시지역보다 현저하게 열위에 있다.

실제로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어가 인구는 14만 1,000명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 고령화도 심각하다. 총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비율을 보는 고령화율은 32.2%로, 이는 전체인구 고령화율인 12.7%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단, 농가 32.2%, 임가 40.1%보다는 낮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어린이 인구가 급격이 줄어들어 1970년대 35만명 수준에서 2013년에는 1만 1,000명으로 30여 년 만에 약 3%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것은 국가적인 저출산 추세도 있겠지만 젊은이들이 어촌을 떠난 결과라고 보아진다.

젊은이들은 왜 어촌을 떠났을까? 어촌을 지지하기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어촌은 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어촌은 만들 수 없을까? 지난 2월부터 어촌어항협회는 이러한 어촌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테스크포스(TF)팀을 운영했다.

이 글에서는 새로운 시각에서 어촌문제를 해결해보는, ‘젊은이가 살고 싶어 하는 어촌 만들기’를 고민해 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5년 7월호(통권 543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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