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공동연구센터, 해양수산 학술 교류 활성화
한·러 공동연구센터, 해양수산 학술 교류 활성화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6.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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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러시아 네벨스코이 국립해양대학교 공동 연구센터 17일 개소
물류, 해운·항만, 수산, 해양 등 양국 공동 현안 발굴 및 연구 진행


한국과 러시아의 해양수산 전문가들이 공동 연구 등 학술 교류의 장을 펼 공동연구센터가 설립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성귀)은 러시아 네벨스코이 국립해양대학교와 블라디보스토크 네벨스코이 국립해양대 내에 ‘한·러 공동연구센터’를 오는 17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한·러 공동연구센터‘는 물류, 해운·항만, 수산, 해양 등 다양한 부문에서 양국 간 공동 현안과 관심사를 발굴해 연구사업을 수행하며 정기 학술세미나 개최, 러시아 동향 리포트 및 정보지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또한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기업협의회를 파트너로 향후 한국기업들의 대 극동진출 상담, 정보제공 등 한국기업의 대러시아 극동지역 진출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특히 설립 첫해인 올해에는 러시아 북극해로 흘러나가는 레나 강, 예니세이 강, 오비 강과 북극 항로를 연계한 내륙복합물류 가능성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는 KMI와 네벨스코이대에서 공동센터장을 포함해 각각 7명씩 총 14명의 연구진으로 구성되며, KMI는 실질적인 연구사업 수행을 위해 연구진 1명을 현지 채용하는 것 외에, 1명을 순환근무 방식으로 파견해 블라디보스토크에 연구를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한·러 공동연구센터’는 지난 2013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제안 및 한·러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양국 간 학술연구 교류의 확대·심화를 실현할 수 있는 상설적 연구조직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설립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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