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4월 연근해·양식수산물산지가격지수 발표
KMI, 4월 연근해·양식수산물산지가격지수 발표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6.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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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해는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 양식은 6.6% 상승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성귀)은 4월 연근해수산물산지가격지수(KMI-FPPI)와 양식수산물산지가격지수(KMI-APPI)를 10일 발표했다.

KMI가 발표한 수산물 산지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4월 연근해수산물산지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했으며, 양식수산물산지가격지수의 경우 6.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근해수산물산지가격지수는 3월은 121.2로 전월에 비해 4.6% 감소했으며, 4월에 들어 132.3(잠정치)으로 전월대비 9.1% 상승했다. 

4월 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한 것은, 갈치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과 동시에 오징어, 병어, 삼치 등도 어획량이 감소한 가운데 상승한 생산가격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반면 참조기의 경우 어획물의 상품성 저하, 꽃게는 어획량 증가 등으로 생산가격이 지난 달에 비해 하락했다.

한편 4월 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식수산물산지가격지수의 경우 3월은 85.9로 전월보다 7.9% 하락했으며, 4월 지수는 전월 대비 4.1% 상승한 89.4(잠정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우럭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됐고 전복과 광어는 크기별 혹은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였으나, 일본 내 굴 작황 부진으로 한국산 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굴 가격이 예년과 달리 4월 들어 소폭 상승했다.

김 또한 작황 부진으로 인한 공급 감소로 위판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전월 대비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복의 산지가격은 하락했으나, 우럭, 굴, 광어, 김 등의 가격이 높게 형성됨에 따라 4월 양식수산물산지가격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6.6%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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