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6,800TEU급 컨테이너선 첫 입항
인천신항, 6,800TEU급 컨테이너선 첫 입항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6.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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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 얼라이언스 인천~미주~북중국 간 주 1회 기항 서비스 제공

▲ 지난 7일 인천항에 입항한 '현대도쿄호'의 모습


지난 1883년 인천항 개항 이래 입항한 컨테이너 선박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6,800TEU급 컨테이너선이 첫 입항을 하며 원양항로 정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유창근)는 지난 7일 오후 5시 30분, 세계 2대 해운선사 얼라이언스인 G6의 현대상선 소속 6,800TEU급 선박 ‘현대도쿄’(HYUNDAI TOKYO)호가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현대도쿄호는 길이 303.83m, 선폭 40m, 깊이 24.2m 크기에 총톤수 74,651톤의 6,800TEU급 중대형 컨테이너선이다.

현대도쿄호 첫 항차는 미국 오클랜드항의 작업 사정 등으로 입항이 하루 지연됐으며, 495TEU의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마치고 8일 오전 3시 칭다오항으로 향했다.

▲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한 현대도쿄호의 컨테이너 하역작업

G6 얼라이언스는 현대도쿄호를 포함해 5척의 선박을 CC1 항로에 투입, 주 1회(토요일) 기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CC1(Central China 1) 노선은 미국 오클랜드항을 출발해 인천을 거쳐 중국 칭다오항-상하이항 등을 경유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는 코스로, 대한민국 수도권과 미주 서안 간 교역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한편, 미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세계 2대 해운동맹 G6 얼라이언스는 지난 3월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 CC1 노선의 신규 기항지로 인천항을 추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서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수도권 지역과 미국 기항항만 배후의 수출입 화주와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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