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내진보강공사 실시설계 착수, 2017년까지 순차적 시행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유창근)는 인천항 항만시설의 내진성능 보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내진성능 보강공사 추진에 앞서 IPA는 관리 중인 32개 항만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를 실시했으며 8개 시설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강공사의 경우, 보강 시기와 대상 선정은 최악의 강진이 발생할 경우에도 재해복구와 물자수송을 위한 최소한의 계류시설은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는 원칙과 안정성이 취약해 약진에도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을 먼저 보강한다는 우선순위에 따라 이뤄진다.
IPA는 특히 이번 설계에 지반조사 및 시험, 내진성능 평가 재검토를 포함시키고, 부두운영에의 지장을 최소화하면서 국내외에서 우수한 내진보강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모델들을 함께 조사해 반영함으로써 설계의 충실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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