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GTEP, 세계 최대 해양박람회서 기량 뽐내
한국해양대 GTEP, 세계 최대 해양박람회서 기량 뽐내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5.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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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조선기자재·해양 플랜트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도와



국내 조선기자재·해양 플랜트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한국해양대학교 청년 무역 전문가들이 나섰다.

한국해양대학교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사업단, 단장 유일선 교수) 소속 학생들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양기술박람회(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 2015)에 참가해,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및 해양 플랜트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펼쳤다.

지난 1969년부터 시작된 휴스턴 해양기술박람회는 세계 최대의 해양기술 관련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약 100개국 2,7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세계적인 조선 경기 침체에도 지난 2009년 대비 2배가 넘는 한국 기업들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해양대 GTEP사업단은 동우E&C, 삼양금속공업, B-I INDUSTRIAL, KOMEA와 함께 참가해 각 기업이 보유한 우수 제품 및 시스템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해양플랜트 세미나, 수출상담회, 재미해양과학자협회(KOEA) 연례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참여 기업들 간의 국제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양기자재는 기자재 간의 상이한 기술적 사항을 파악해 설명하고 입증하는 것이 중요해 그 분야 전문가가 아니면 접근하기 어렵다는 특수성이 있다.

이에 해양대학교 GTEP 사업단은 전시회 개최 수 개월 전부터 협력업체와의 협조를 통해 전시될 제품에 대한 철저한 사전교육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실제 산업전선의 실무와의 차이를 좁히고 제품 소개 및 바이어 상담, 통역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한편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무역부문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전국 4년제 대학에 설치, 무역 업무 등에 관심이 많고 외국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산학협력 사업이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한국해양대 GTEP사업단은 전국 24개 대학 사업단 중 유일하게 해양의 특성을 살린 해사산업복합무역에 초점을 맞춰 조선기자재, 해운 및 해양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5년간 150여명의 글로벌무역전문가를 배출하는 등 무역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 한편, 3개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 제2회 GTEP 우수사례경진대회 대상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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