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 경남어업인 모처럼 웃었다
우리는 하나, 경남어업인 모처럼 웃었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5.18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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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바다, 꿈이 있는 어촌’…경남어업인 한마음대회 열려
▲ 지난 16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어업인, 수산업종사자, 수협, 지자체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어업인의 날 기념 ‘경남어업인 한마음대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이 풍선 비전탑을 세우고 있다. ⓒ박종면

경남 어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한뜻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지난 16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어업인, 수산업종사자, 수협, 지자체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어업인의 날 기념 ‘경남어업인 한마음대회’가 열렸다.

경남수협조합장협의회가 주최하고 통영지역 수협과 수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로 꾸려진 경남 어업인 한마음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풍요로운 바다, 꿈이 있는 어촌,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회식, 체육대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김덕철 통영수협 조합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개회식에서는 정두한 대회추진위원장(멍게수하식수협 조합장)이 개회사를,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축사를 김동진 통영시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어업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이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수협중앙회장 표창 22점, 경남도지사 표창 9점 등 총 31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미래수산업을 위한 결의 및 비전선포식에는 정두한 대회추진위원장,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 등과 어업인이 함께 대북타고 세레머니를 펼쳤다.

오후에는 본격적인 지역 어업인 간 화합을 위해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장애물계주, 윷놀이 등 명랑체육대회가 열렸고, 비전 풍선탑 쌓기 등의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초대가수 공연 등의 축하무대도 펼쳐졌다. 축하무대에는 김용임, 황혜림, 비스타 등의 가수와 공연팀이 출연해 어업인들의 흥을 돋웠다.

이번 대회는 경남 어업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경남에는 전국 92개 수협 회원조합 가운데 19개 조합이 있으며, 국내 어업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풍부한 어족 자원과 수산 인프라가 구축 돼 있어 어업 1번지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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