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70% 제외 30% 사업비 중 부산시 20%, 어시장측 10%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핵심 열쇠였던 부산시와 다섯 개 수협의 사업비 부담비율이 확정돼, 사업 추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광역시(시장 김기현)은 지난 2일 ‘부산시장과 공동어시장 운영 5개 수협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비 중 국비 70%를 제외한 30%의 잔여 사업비 부담비율을 부산시 20%, 어시장측 10%로 결정했다.
또한 공동어시장사장과 다섯 개 수협 조합장은 사업추진의 투명성을 위해 공동어시장 운영위원회에 시의 참여를 요청했으며, 시에서 요청한 자갈치 글로벌 수산명소화 사업추진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부담비율 결정으로 상반기에 사업비를 편성, 하반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2018년 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에 대한 국비 70%가 확정된 후 15% 부담률을 수협측에 제시했으나, 어시장 운영주체인 다섯 개 수협은 어시장의 공공성과 경영상의 어려움 등의 사유로 5% 부담율을 제시해 의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공동어시장측에서는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어시장측 부담률을 10%로 높이고 부산시 부담률을 20%로 낮추는 비율을 시에 요청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부담비율을 확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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