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아시안 하이웨이 기술표준 마련할 예정
도로공사, 아시안 하이웨이 기술표준 마련할 예정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5.03.2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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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과 손잡고 협력연구 착수위해 2017년까지 공동연구
도로공사는 아시안 하이웨이 활성화를 위해 UN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와 국제협력연구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4일 부터 UN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이하 UNESCAP)와 아시안 하이웨이(이하 AH)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연구의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국제협력연구는 도로공사와 UNESCAP가 AH의 기존 설계기준 개선, 도로안전시설 기술표준 제정, IT를 활용한 지능형 교통체계 적용 방향 모색을 위해 올해 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 프로그램이다.

또한 이번 연구는 남북분단으로 단절된 한반도 통과 구간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도 논의한다. 이번 착수 회의는 3년간 진행될 연구의 첫 단추이다.

AH는 2005년 정부간 협정으로 아시아지역 국제도로망으로 구축되었으며 30개국이 가입한 가운데 8개 주요노선 14만 1,714km로 이뤄져 있으며 2개 노선은 한반도를 출발해 중국, 러시아, 동남아, 중동을 거쳐 유럽과 연결된다.

도로공사는 산하 연구기관인 도로교통연구원의 전문가를 투입해 아시아 하이웨이 1호선과 6호선이 지나가는 북한, 중국, 러시아, 인도, 터키 등 11개국을 중심으로 다음달 부터 연구를 진행하며 UN과 회원국들과 공동으로 현지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UNESCAP 교통국장인 유 웨이리씨 등이 방문해 24~25일 방문해 공사 박권제 부사장, 최윤택 R&D 본부장, 고승영 서울대 교수 등 내외 전문가 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구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앞으로 공사는 11월에 개최할 '25회 서울세계도로대회' 기간 중에 국토교통부, UN과 함께 '제 6차 아시안 하이웨이 실무회의'와 관련 학술 행사를 개최해 AH활성화와 한반도 고속도로망 구축을 위한 국제적 관심과 협력 분위기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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