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만)은 해상크레인선의 유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친환경 ‘V자 전진형 앵커투묘시스템’을 개발해 발명특허(등록번호 제10-1498857호)를 등록했다고 전했다.

공단에서 개발한 ‘V자 전진형 앵커투묘시스템’은 해상크레인선의 좌우 앵커 투묘(投錨) 각도를 90°에서 45°로 변경한 공법으로, 기존 작업 시 발생하던 해상크레인선의 밀림현상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후방 밀림현상을 막기 위해 운용하던 부속선박 1척을 운용하지 않을 수 있게 됨으로써 해상크레인선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유류 사용량과 온실가스(CO2)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공단은 이에 앞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연구개발로 자갈세척기, 오일 붐 인양장치 등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