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 경비함정 훈련 연장 등 훈련 개편안 마련
중부해경, 경비함정 훈련 연장 등 훈련 개편안 마련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3.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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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통한 현장 구조 능력 강화에 중점
▲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김두석)는 현장 중심으로 실전과 같은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하기 위한 개편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김두석)는 현장 중심으로 실전과 같은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하기 위한 개편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경비함정 자체 훈련 시간을 연간 130시간→ 190시간 상향 △해마다 2회 실시되는 해상종합훈련의 정박·해상훈련을 통합 △평가항목은 기존 24개에서 구조·안전 중심의 13개 종목으로 축소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현장구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좌초, 침몰된 선박에 대한 △선내 진입 △퇴선 유도 △선박 화재 진화 △인명 구조 △응급환자 구조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한다.

해경은 또 해상종합 훈련에서 종목별 70점 미만을 받은 함정은 일정 수준에 오를 때까지 재훈련을 실시하고, 경비함정장의 지휘능력 평가에 반영한다.

또한, 상황센터, 경비함정, 순찰정 등 해경안전서의 모든 구조 세력이 참가하는 불시 상황 대응 기동훈련을 신설하여 선박 충돌, 전복 등 대형 인명피해 예상 사고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한다.

김두석 중부해경본부장은 “해양주권 수호와 해양구조 대응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훈련을 개편하였고, 반복훈련 통해 각종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중부해경본부는 우수 경비함정에 대해서는 특별승진, 표창 등의 혜택을 부여하여 훈련에 대한 적극적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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