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수산물 브랜드 海多珍해다진으로 중국시장 공략
수협, 수산물 브랜드 海多珍해다진으로 중국시장 공략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3.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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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등록 출원…김, 멸치 등 수산물 포장디자인에 적용
▲ 수협중앙회가 수산물 브랜드인 ‘海多珍’(해다진)을 내세워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수협중앙회가 중국 수출용 수산물 브랜드인 ‘海多珍’(해다진)을 내세워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다진은 바다의 여러 가지 소중한 것이란 뜻을 담은 것으로 브랜드 이름을 중국 정서에 맞춰 현지화했다.

‘바다愛찬’, ‘수협김’ 등의 브랜드를 단 수협 국산수산물 제품이 최근 중국에서 판매가 늘고 있지만 한글로 표시되어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선 이 같은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이다.

특히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가 200개가 넘는 13억 중국을 상대로 수산물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얼굴인 브랜드를 현지화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

우리나라 대표 제과품인 초코파이가 제품명을 초코파이 대신 좋은 친구란 뜻의 하오리여우(好麗友)란 중국식 이름으로 바꿔 현지화 해 중국시장내 파워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에 따라 수협은 이번에 내놓은 브랜드와 별도로 기존 수협 수산물 포장의 디자인을 일부 중국어로 직역하는 방법을 벗어나 중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중국 현지화된 새로운 디자인을 반영해 나갈 계회이다.

또한 국내산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는 설명 등 식품에 대한 안정성과 위생도 강조한다.

이는 중국내에서 식품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붉어지면서 한국산 제품이 중국 소비자 층에서 안전하고 믿을 만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海多珍(해다진)은 중국 현재 상표등록 출원 중에 있으며 등록이 완료 되면 중국 수출용 수산물 제품에 브랜드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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