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김산업연합, 대보름 맞아 ‘제4회 김의 날’ 행사 개최
해수부-김산업연합, 대보름 맞아 ‘제4회 김의 날’ 행사 개최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3.04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치 이은 수출 효자 품목…2014년 김 수출 2억7,400만 달러
▲ 참치에 이어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불리는 김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4~5일 양일간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중 김요리 경연대회 시상식.

참치에 이어 최대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불리는 김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4~5일 양일간 열린다.

해양수산부(차관 김영석)는 음력 정월 대보름인 3월 5일 수협중앙회 대회의실에서 한국김산업연합회 주관으로 ‘제4회 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5일 본행사에는 김 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해양수산부장관의 표창장 수여와 김 제품 전시회, 김 품평회, 김요리경연대회 출품작 전시회, 김 관련 사진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앞서 4일에는 수도조리직업전문학교 등에서 김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시상식은 5일 본행사에서 개최된다.

바다의 옷과 같다하여 해의(海衣)라고 불리던 김은 천연 전통식품이었으나 지금은 세계 90개국에 수출되어 국내 생산 수산물 중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보이는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4년 말 현재 우리나라 김은 1억3,500만 속을 생산해 세계 90개국에 2억7,400만 달러를 수출함으로써 전년 대비 9%, 2억5,100만 달러 증가했다. 김은 원양에서 잡아 수출하는 참치를 제외하면 우리 수출 수산물 130여 품목 중에 국내 수출 1위 품목으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신현석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김의 날을 맞이하여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우리 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2015년 수출목표 3억불 달성을 위해 김을 10대 수출전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수출 촉진을 위한 종자개발 보급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0년 김 수출 1억불 달성을 기념하고, 정월 대보름에 김과 함께 복을 싸먹는다는 ‘김 복쌈’ 전통 풍습을 이어가는 의미로 2011년에 매년 정월대보름을 ‘김의 날’로 정하였으며, 제1회 고흥, 제2회 해남, 제3회 진도에서 ‘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