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전입 의혹, 총선 전 사퇴 여부 등 따질 듯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달 9일로 정해졌다. 여당과 야당은 27일 해수부 후보자 등 4명의 장관급 인사 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
지난 25일엔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요청안이 회부된 날로부터 15일, 전체 국회 심사 절차는 20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유기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실시한다.
유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 의혹, 의정활동 중 변호사 겸직 고수익, 겸임교수 기간 중 강의 전무, 내년 총선 전 사퇴 여부 등을 중심으로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7일 함께 내정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같은 3월 9일,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0일,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 후보자는 11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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