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부산에 새둥지...30년 서울시대 마감
KMI, 부산에 새둥지...30년 서울시대 마감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5.02.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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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해양수산 정책의 산실, 부산에서 제2의 전성기 연다

▲ 3월 부터 국내 유일의 해양수산분야 정책을 연구하는 국책연구기관인 KMI가 부산에 새롭게 터를 잡게 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성귀)이 지난 30년간‘서울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3월부터‘부산시대’를 새로 연다.

국내 유일의 해양수산분야 정책을 연구하는 국책연구기관인 KMI가 부산에 새롭게 터를 잡게 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부산 동삼혁신도시에 신청사를 마련하고, 3월 1일부터 각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이전작업을 시작해 13일까지 완료한 후, 16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MI의 부산 이전이 완료되면 동삼혁신도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관련 기관들의 메카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2013년 6월,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혁신지구 내 5,300㎡ 부지에 KMI 신청사 건립공사를 착공했으며, 2014년 12월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3,200㎡ 규모로 완공했다. 신청사는 KMI가 단독으로 사용하게 된다.

현재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국무총리 산하 해양수산정책 전문연구기관으로 1984년 4월 한국해운기술원으로 출범했으며, 직원 규모는 연구부문 5개 본부와 지원 부문 2개 본부 등 총 230여 명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김성귀 원장은 “우리나라 해양수산 정책을 주도하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부산지역 내 해양수산 관련기관과의 연구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한국해양대학교 등 교육기관과 학·연 협력을 확대해 부산을 해양수산 분야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해양판 실리콘밸리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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