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구 치어 600만 마리 방류
강원도, 대구 치어 600만 마리 방류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2.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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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소득증대, 자원조성 기대
▲ 강원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는 동해안 겨울철 대표 고가어종인 대구 치어 600만 마리와 수정란 2,000만 립을 오는 26~27일 이틀간 고성, 삼척지역 연안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박종면

강원도가 자원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대구 종묘를 방류한다.

강원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소장 김영길)는 동해안 겨울철 대표 고가어종인 대구 치어 600만 마리와 수정란 2,000만 립을 오는 26~27일 이틀간 고성, 삼척지역 연안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할 대구 치어는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에서 지난 1월에 부화된 치어를 1개월간 사육한 것으로 1㎝ 내외의 어린 종묘이다.

대구는 대표적인 한해성 어종이며, 산란을 위해 겨울철 우리나라 연안으로 회유하는 어종으로 지방 함량이 낮아 맛이 담백하며, 아미노산과 이노신산이 풍부해 시원한 맛이 나는 생선으로 명태와 함께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호에 잘 맞는 대표적인 어종이다.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에서는 자원조성이 절실히 필요한 고부가가치 어종인 대구의 대량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시험연구를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등 그동안 대구 치어 500만 마리와 수정란 1,300만 립을 동해안 연안 해역에 방류한 바 있다.

수산자원센터 관계자는 “고부가치 어종의 대량 생산 방류를 통하여 자원회복에 주력함으로써 도내 어업인들의 직접적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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