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장에 김임권 후보 당선
수협중앙회장에 김임권 후보 당선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2.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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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66.3%…3월 25일부터 4년간 임기
▲ 수협중앙회 신임 회장에 김임권 전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김 당선자가 16일 개표 직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박종면

수협중앙회 신임 회장에 김임권 전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16일 수협중앙회 독도홀에서 열린 회장 선거 결과 김임권 전 조합장은 총투표수 92표(무효표 1표) 가운데 61표를 얻어 23표를 얻은 정일상 후보와 7표를 얻는데 그친 연규식 후보를 제치고 제24대 회장에 선출됐다. 김 당선자는 득표율 66.3%로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1990년부터 직선제를 실시해온 수협중앙회 역사상 업종별 조합장 출신으로는 역대 두 번째 회장이다.

김 당선자는 “믿고 지지해 주신 조합장님을 비롯한 모든 수협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어업인 대표로서의 사명감을 무겁게 인식하고 어촌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당선자 인터뷰 기사 참조).

아울러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후보자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강한 수협, 돈되는 수산’을 내걸고 △바다환경 보호 및 수산 외교 역량 강화 △어선 현대화 사업 추진 △어촌 고령화 해소 및 청년 인력 유입책 마련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시장과 유통 혁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번 선거부터 수협중앙회장은 연임이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4년 비상임 단임제로 바뀐다. 회장은 수협을 대표하고 총회·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는다. 김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3월 25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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