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올해 연근해어선 463척 감척
해수부, 올해 연근해어선 463척 감척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2.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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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12억 원 투입…근해어선 13척·연안어선 450척 감척 예정


해양수산부는 ‘2015년도 연근해 어선 감척사업’을 통해 총 463척을 감척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212억 원이 투입되며 자원 남획이 심한 근해어선 13척과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연안어선 450척 등이 감척돼 지속가능한 생산기반 조선과 어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근해어선 감척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내달 20일까지 관할 시·도에, 연안어선 감척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관할 시·군·구의 일정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시·도지사는 신청한 어업인에 대한 적격여부를 확인하고 선령이나 선박의 규모를 고려한 우선순위 평가를 거쳐 감척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감척 대상자로 선정된 어업인에게는 어선·어구 감정평가액 전부와 평년수익액 3년분의 폐업지원금(근해어업 80%, 연안어업 100%)을 지급한다.

이번년도 어선감척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해당 시·도 해양수산과로 문의하거나, 해양수산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94년 이후 지금까지 감척한 연근해 어선은 1만 8,000여 척으로 감척을 통해 척당 생산량이 증가하는 등 어업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최근 전문연구기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어선세력이 연근해 자원량에 비해 4,400여 척 초과하고 있어 지속적인 감척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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