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에 고 김재현 기관사 유품전시
국립서울현충원에 고 김재현 기관사 유품전시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5.02.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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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사장,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철도인의 표상으로 삼아야”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국립 현충원에 전시된 고 김재현 기관사의 유품을 참관하고 있다.

코레일은 12일 국립현충원 유품전시관에 고 김재현 기관사 유물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은 민간인으로 처음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주요간부들과 개관을 기념해 김재현 기관사 묘소참배, 유물관을 관람했다.

고 김재현 기관사는 한국전쟁 당시 대전시가 적 수중에 떨어진 1950년 7월 19일 행방불명된 미 24사단장 윌리엄 F. 딘 소장 구출 명령을 받고 미군 결사대와 함께 작전 수행중 폭우처럼 쏟아지는 적탄에 목적을 이루지 못한채 복귀하다 전사했다.


미 정부에서는 민간인 신분으로 자원한 고인의 업적을 기려 2013년 ‘특별공로훈장’을 수여했다.

코레일은 한국전쟁 당시 헌신한 철도인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기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에 ‘호국철도기념관’을 개관했으며 호국철도기념관을 관람하는 등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방문을 마치고 “고 김재현 기관사 유물관 개관은 호국 철도정신을 빛낸 철도인의 자긍심과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이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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