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항로준설로 항만활성화 노린다
군산항 항로준설로 항만활성화 노린다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1.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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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준설 2단계 공사 추진…통항여건 개선 통한 물동량 증대 기대


전북 유일의 무역항인 군산항이 평균 4m를 증심하는 항로준설에 착수해 쾌적한 통항 여건 구축을 통한 항만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최근 국비 300억 원을 확보하며 군산항 항로준설 2단계 공사를 올해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 711억 원 규모의 이번 공사는 2015년부터 2017년 12월까지 1,400만㎥을 준설하는 것으로 항로수심이 부족해 입출항 선박 상시 통항이 어려워 물동량 확보 및 선박운항 등의 애로점을 해소해 통항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규 선사 유치 및 항만 운영여건의 유리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특히, 오는 2018년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등이 완공시 군산항에 내륙·철도운송 물동량 확대로 군산항 항만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북 군산항은 금강하구의 토사유입 등으로 항로준설이 필요하나, 항로준설이 적기에 추진되지 않아 대형선박의 상시 입출항이 어렵고, 낮은 수심으로 선사가 입출항을 꺼리는 등 항만이 활성화 되지 않아 물동량이 매년 감소 추세에 있어 항로준설이 절실한 상태였다.

또한, 군산항 준설토는 2010년부터 새만금 산업단지의 매립토로 활용되고 있어 적기에 준설을 하지 않으면 2018년에 준공하는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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