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으로 한 번 더 거르고 오존으로 살균 처리한 아리수
숯으로 한 번 더 거르고 오존으로 살균 처리한 아리수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5.01.05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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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뚝도 고도 정수처리 시설 현장 ‘삼성물산’
서울숲과 어우러진 친환경 정수센터



서울 뚝도정수센터 시설현대화 및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는 시설이 노후한 뚝도정수장에 시설을 현대화 하고 고도정수시설 도입해 시민에게 '맛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규모조정 및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하루 60만 톤의 고도정수처리, 환경 개선공사가 진행 된다.

지난 2009년 12월에 착공해 오는 2016년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2124억 원 규모에 시공사는 삼성물산 외 2개사 이며 공정률은 현재 62%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전망대와 #2계열 여과지,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시공 중이다.

뚝도정수센터 시설 현대화 사업은 기존 정수장 시설 용량을 50만 톤에서 70만 톤으로 증설하는 공사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건설하는 사업이며, 고도정수시설 도입과 병행되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종로구와 마포구, 중구, 서대문구 시민들에게 더 깨끗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공급할 수 있다.

안전사고 ZERO

뚝도정수센터의 현장 안전 관리 목표는 '무재해 지속 유지', '작업 프로세스 100% 준수'이다. 이에 대한 실천방안으로 첫째, 내실 있는 위험성평가 작성으로 중점위험작업 관리 강화. 둘째, 비계, 작업발판 등 가시설 및 건설기계에 대한 작업계획 수립 및 이행. 셋째, 5行5禁 안전수칙 준수. 넷째, 중장비 반입 전 점검 철저 및 사용 프로세스 준수이다. 현장 주요 안전 관리 활동으로 매일 일일안전 Cycle를 안전조회 → TBM → 오전PATROL → 작업장 정리정돈 → 공정회의 순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중점위험작업 사전허가제를 실시해 사전에 허가를 득한 작업만 작업실시를 허락하고 허가되지 않은 작업에 대해서는 작업금지하고 있으며, 사전허가서를 현장에 게시하고 점검체크리스트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Zone Defence를 운영해 전 직원이 시간, 구역을 지정해 현장 점검 및 상주할 수 있도록 해 관리공백을 배제하고 있다.

더불어 매일 일일 위험성 평가를 통해 일일 작업 단위별 위험성평가 및 도면을 통한 안전작업 협의, 중점 위험 포인트에 대한 안전대책을 공동수립을 하고 있으며 작업팀별 TBM을 실시 할 때도 활용하고 있다.


친환경 정수센터

뚝도정수센터는 21세기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끄는 친환경정수센터이다. 건축물은 서울숲 나무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복합판넬과 천연목재를 사용했고 옥상녹화를 적극 도입해 뚝도정수센터와 서울숲이 하나로 어우러진 모습을 연출한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친환경 주요시설로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하이브리드 가로등, 서울숲 생태와 연결된 잠자리 생태연못, 빗물을 활용한 조경시설, 발생오염을 저감하는 초기 우수처리시설 친환경 능동형 습기제거 시스템 등 주변 생태와 하나 된 환경 친화적인 정수장을 만들어갈 것이다.

뚝도정수센터는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다. 기존의 단조로움을 개선한 정문은 아리수 역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모두를 반기며, 중앙운영실이 위치한 관리본관 앞에는 아리수 광장과 물테마정원은 대한민국 최초로 수돗물이 생산된 뚝도정수센터 역사의 흐름을 담은 흔적의 정원과 다양한 물체험 놀이시설을 도입함으로써 시설 곳곳이 견학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아리수 체험공간으로 탄생한다.

국내 정수장에서 볼 수 없는 여과지동 전용견학통로를 따라 여과지와 침전지를 동시에 견학하는 즐거움도 제공된다.

침전지와 여과지의 물 생산 공정을 견학 한 후 복합공간으로 완성될 아리마루 전망대로 이동하면 정수장 조망은 물론 한편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한강, 남산, 서울숲의 장관을 관람할 수 있다.

삼성물산 윤여경 뚝도 현장 소장은 “새롭게 단장한 정문을 통과하면 중앙운영실이 위치한 관리본관 앞에 아리수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광장이 펼쳐지고, 또한 견학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물 테마정원과 뚝도 정수센터의 역사를 담은 흔적의 정원을 설치함으로써 친근한 아리수 체험공간으로 탄생한다”며 뚝도 고도정수장이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친환경 열린 공간임을 강조했다.

또한 윤 소장은 “내년에 뚝도 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공되면 숯으로 한 번 더 거르고 오존으로 살균 처리한 아리수를 서울시내 전역에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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