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신임회장, 박범식 전무이사 당선
한국선급 신임회장, 박범식 전무이사 당선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12.04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해양대 출신으로 2006년부터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전무이사 역임
박 당선자 “100년 한국선급의 미래 위해 다시 힘차게 출항 할 것”

▲ 박범식 한국선급 신임회장 당선자 ⓒ박종면
한국선급(KR)의 새로운 시작을 이끌어갈 제22대 신임회장에 박범식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전무이사가 당선됐다.

한국선급은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회장선임을 위한 비밀투표를 통해 박범식 KP&I 전무이사를 선출했다.

이번 회장선거에서는 박범식 KP&I 전무이사와 마진섭 한국선급 사업본부장 두 후보가 경쟁을 펼쳤다. 임시총회는 2시부터 4시 30분경까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개표결과 발표만이 외부에 공개됐다.

재위임으로 인한 1명의 기권을 제외한 7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박범식 후보가 50표, 마진섭 후보가 26표를 득표해 압도적인 차이로 박범식 후보의 당선이 결정됐다. 신임회장의 임기는 2014년 12월 4일부터 오는 2017년 12월 3일까지 3년이다.

박범식 당선자는 “업계와 회사가 세월호 참사의 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회장직을 맡게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한국선급의 향후 100년의 미래를 위한 기본과 원칙을 다져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여객선 사고방지 시스템 강화와 온화와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은 밝혔으며 “한국선급이 다시 힘찬 출항을 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박범식 당선자는 한국해양대학교 항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해운경영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범양상선 해사본부장, 윌슨코리아 손해보험중개(주) 대표이사를 지내고 지난 2006년부터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