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 서해에 대규모 잘피 모조장 구축 ‘START’
FIRA, 서해에 대규모 잘피 모조장 구축 ‘START’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12.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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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피 종묘 수급, 바다숲 조성…서해 녹화 추진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서해 녹화를 위해 대규모 잘피 모조장 구축에 나섰다.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가 서해 녹화를 위해 대규모 잘피 모조장 구축에 나섰다.

서해해역은 투명도가 매우 낮고 부니가 많아 해조류의 광합성 효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런 이유로 해조류 바다숲을 조성하는데 상당부분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

이에 FIRA는 해조류에 국한된 바다숲을 잘피 바다숲까지 확대하고 잘피 종묘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올해 서산시 가로림만 해역에 잘피 종묘 2만주를 이식해 모조장 기반을 구축했다. 이어 FIRA는 올해 안에 잘피 종묘 5,000주를 추가로 이식, 모조장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FIRA 서해지사 김창길 지사장은 “내년에는 서해해역 잘피 모조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2017년부터 모조장에서 생산된 잘피 종묘를 활용해 잘피 바다숲 조성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IRA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서해해역 약 13ha(5개소)에 잘피 바다숲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5ha(2개소)에 이르는 잘피 바다숲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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