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품 트렌드 + 로컬 문화 = ‘푸드 위크 코리아’
세계 식품 트렌드 + 로컬 문화 = ‘푸드 위크 코리아’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12.01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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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금박람회 개최로 국산 천일염 우수성 알려
4만 7,000여 명 방문… 3,000억 원 이상 상담실적 견인

▲ 아세안트레이드페어

세계 식품 트렌드와 특색있는 로컬푸드가 서울국제식품산업전(Food Week Korea)에 집합했다. 지난달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참관객 4만 7,000여 명의 방문과 총 3,000억 원 이상의 상담실적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푸드 위크 코리아는 'Food For The Future'을 주제로 전세계 27개국에서 약 784개사가 참여했으며 특히 아시아 로컬 푸드 소개와 더불어 우리전통가공식품과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 세계의 식품과 문화가 어우러진 행사로 꾸려졌다.

미래 식품 트렌드를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식품 전시는 물론, 프리미엄 식문화행사와 컨퍼런스가 진행돼 참관객들이 한자리에서 세계 식품의 요모조모를 느낄 수 있게 구성됐으며, 국내외 바이어 마케팅을 강화해 높은 비즈니스 성과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 쌀가공식품대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세안 연합 10개국(미얀마, 라오스, 타이,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식자재와 지역 천연 식품을 활용한 로컬푸드를 만나볼 수 있었던 ‘아세안 로컬식품 코너’에서는 다채로운 아세안 요리를 많은 이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천일염과 쌀 등 우리 전통 식자재와 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로컬식품관에서는 과일, 장류, 젓갈, 김, 차 등 각 지역의 로컬식품들을 직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도 잡을 수 있었다.

특히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와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생명의 꽃, 미네랄의 보고 - 갯벌 천일염’을 주제로 ‘2014 소금박람회’를 개최해 국산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금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 소금박람회

소금박람회에서는 천일염 명품관, 홍보관, 기업관 등의 전시관을 통해 우리 소금의 뛰어난 맛과 영양을 소개했다. 우리나라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천일염 명품관’에서는 세계 유명 소금과의 비교 체험은 물론 소금 스파와 족욕도 즐길 수 있었으며 ‘천일염 홍보관’에서는 우리 천일염의 현황과 소금산업 정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생산지인 전남 신안의 염전 체험을 소개했다. ‘천일염 기업관’과 ‘비지니스 존(zone)'에서는 개별기업들이 출품한 천일염 가공품, 기능성 제품 등을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홍보해 통합마케팅 장의 역할을 했다.

▲ 서울 쿠킹쇼

한편 푸드 위크 코리아와 동시에 진행된 ‘2014 베이커리페어&siba’에서 열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8개의 국내 대표 동네빵집들이 총출동한 ‘대한민국 동네빵집 페스티벌’과 유명 스타쉐프 신효섭, 이찬오, 에드워드 권 등과 MC 홍석천, 최유라 등이 선보이는 ‘서울 쿠킹쇼’ 등 특색있는 부대행사가 진행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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