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장 후보 3명으로 압축돼
수협중앙회장 후보 3명으로 압축돼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11.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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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권·연규식·정일상 조합장 3파전…선거 3개월 앞으로
▲ 수협중앙회장 후보가 3명으로 대거 압축됐다. 18일 중앙선관위에서 공명선거 실천 결의문에 서명한 3명의 후보예정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일상·연규식 조합장, 김용희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김임권 조합장

수협중앙회장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회장 후보가 3명으로 대거 압축됐다. 최근까지 자천 타천 6~7명까지 거론되던 후보예정자가 반이상 줄어든 것이다.

공식 확인된 후보예정자는 김임권 대형선망수협·연규식 구룡포수협·정일상 의창수협 조합장(가나다 순)이다. 이 외에도 계속 출마의사를 밝혀왔던 이로는 조성원 경기남부수협 조합장 등이 있었다. 조 조합장은 지난 6월 30일 경인지역 조합장 모임에서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혔었다. 그러나 조 조합장은 얼마 전 출마의사를 접고 경기남부수협 조합장에 재출마할 뜻을 조합 관계자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내년 2월 16일에 열리는 차기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최종 확인된 3명의 후보예정자가 18일 한자리에 모였다. 후보예정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한 것이다. 이들은 이날 준법선거와 공정한 경쟁으로 이번 선거가 수산인의 권익과 지위를 향상하고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협동조합을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공명선거에 대한 각오와 의지를 다짐하는 ‘공명선거 실천 결의문’에 서명했다.

또 후보예정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금품제공 등 돈 선거를 단호히 배격하고, △일체의 사전선거운동을 하지 않으며, △비방·흑색선전 및 기타 연고관계 등을 이용하여 조합원을 분열시키지 않을 것을 다짐하였다. 아울러,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결과에는 깨끗이 승복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내년 2월 16일 실시하는 수협중앙회장선거는 이종구 회장의 4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른 선거로, 선거인은 중앙회장과 조합장 등 총 93명이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2015년 2월 1일과 2일 양일간이고, 선거운동기간은 2월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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