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직원, 직접 만든 친환경 가구로 이웃사랑 실천
환경부 직원, 직접 만든 친환경 가구로 이웃사랑 실천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11.14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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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력개발원, 환경부 직원 대상 ‘친환경 원목가구 만들기’ 교육
교육 통해 만든 가구 27점, 충추 소재 복지시설 두 곳에 전달

▲ 아낌없이 주는 나무 2기 교육생(환경부 공직자)들과 라파의 집(열린문청소년재단) 황점곤 목사(사진 맨앞줄 가운데)


환경부 직원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가구를 기부하며 친환경 생활을 몸소 체험하고 이웃사랑까지 실천하는 뜻깊은 활동을 펼쳤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원장 정복영)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진홍)와 환경부 직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원목 가구 만들기’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통해 만든 가구 27점을 지난 7일, 충북 충주의 ‘라파의 집(열린문청소년재단)’과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DIY, Do It Yourself)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친환경 원목 가구 만들기 교육은 교육 전에 복지시설이 필요로 하는 가구의 수요를 파악, 조별로 제작 수량을 나눈 후, 교육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톱, 망치를 이용해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기증할 가구를 만들고 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4기 교육생

특히 교육과정 중에 ‘내일에서 행복 찾기’라는 주제의 특강이 열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처럼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되찾아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까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교육에 참여한 염진걸 환경부 환경정책실 사무관은 “친환경 나무를 활용해 가구를 만들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환경을 지키는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환경 분야 공무원의 주요 업무인 환경, 숲, 나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기부를 통한 사회 생태계 구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지난 6월 3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5기수, 137명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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