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의 모든 것, 충남에 모이다
디스플레이의 모든 것, 충남에 모이다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11.11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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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전시회 및 컨퍼런스(DVCE)' 개막
110여개 기업 참여, 역대 최대 규모 눈길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대한민국 효자산업,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적인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 충남에서 막을 올렸다.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014 디스플레이 전시회 및 컨퍼런스(DVCE·Display Valley Conference & Exhibition)’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충남, ‘새로운 10년, 새로운 충남’”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110여개 기업에서 150여개 부스를 운영하고,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컨퍼런스 및 채용박람회, 수출상담회, PT, 스마트폰 영상 경진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개막식 기조강연은 김학선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이 맡았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 디스플레이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를,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 5개국 석학 8명은 세계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관련 저명인사들이 강사로 나서 OLED를 비롯해 LCD, LED, 인쇄전자, 터치패널, 태양광, 등의 기술 개발과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는데 비즈니스 컨퍼런스와 학술 컨퍼런스에서는 20편과 103편의 논문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대학생 PT 경진대회, 스마트폰 경진대회, 디스플레이 전문 채용박람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개방형 상생 프로그램인 ‘코업 페어(CO-Up Fair)’ 행사를 함께 개최해 국산화 품목을 소개하고, 선도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을 도모하며, 새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특허청이 처음 참가해 특허상담 전용 부스를 운영하며, 연구자에게 유익한 특허제도와 강한 지적재산권 창출을 위한 전략 활용, 특허 침해 및 분쟁 대응 방안, IP금융 활용 전략 등을 주제로 한 세션도 진행한다.

개막실에서 안희정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남은 전국 800여 디스플레이 업체 중 200여 업체가 입지해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연 매출액의 절반이 넘는 308억 달러의 생산액을 올리는, 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라며 “앞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집적화를 통한 클러스터 육성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시대를 선도해 나아가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강소기업 육성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VCE 2014는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디스플레이 관련 행사로는 국내 지자체 유일의 행사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10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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