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노선 새단장
전남 관광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노선 새단장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11.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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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관람 시간 조정 및 인기 관광지 반영한 노선 조정

전라남도의 대표 관광프로그램인 ‘남도한바퀴’가 동절기를 맞아 운행시간과 일부 노선을 조정하고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다가선다.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오는 11일부터 전남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의 운행시장과 일부 노선을 조정 운행한다고 전했다.

날이 쌀쌀해짐과 동시에 해가 짧아진 것을 감안해 장흥‧보성‧순천 노선의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관람 시간을 앞당기고 순천‧보성‧화순 노선의 운주사 도착 및 관람 시간도 조정해, 이용객들이 갈대밭 배경의 낙조와 철새 군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파악된 이용객의 관광지 관람 시간 확대 요구에 따라 조선시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낙안읍성에서의 체류 관광 시간을 확대했다.

여수‧순천 노선에는 인기 관광지이자 해넘이, 해맞이 명소인 여수 향일암을 추가로 편성하고, 순천 문화의 거리와 웃장도 경유토록 해 도심 야경투어도 즐기고 지역 맛집도 돌아보도록 해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권 3노선의 경우 영화 ‘명량’ 개봉 이후 높아진 이순신 장군 유적지 여행 욕구를 반영해 경유 관광지를 우수영 국민 관광지와 진도타워로 조정했으며, 쌀박물관과 남종화의 산실인 진도 운림산방도 경유토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 무안, 함평, 영광 노선에 최근에 개장한 국내 최대 양서‧파충류 전시관을 추가해 관광객들이 다양한 양서․파충류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 한바퀴’는 전남의 대표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려볼 수 있는 광역 단위 여행버스로,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2개 노선과 주말 4개 노선, 금‧토‧일요일 1개 노선 등 7개 노선을 운행하며 각 노선별 이용 요금은 9,900원이다.

승차권은 광주, 목포, 순천 버스터미널 및 목포역, 순천역, 광주역, 광주 송정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남도한바퀴 카페(cafe.naver.com/kumhobus126), 버스타고(www.bustago.or.kr), 코레일(www.korail.com), 하나투어(www.hanatour.com) 등을 통해 인터넷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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